비싼 생수, 건강에 더 좋을까?
마트에 가 보면 그저 생수를 사러 왔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수 많은 종류의 생수를 눈 앞에 목격하게 됩니다.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어떻게 골라야 할지 어려울 정도인데요. 몇배에서 몇십배에 달할 정도로 비싼 생수들, 정말 건강에 효과가 있을까요?
생수가 비싼 이유
일부 생수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달고 식재료보다도 더 비싸게 팔립니다. 미네랄이 더 많이 함유 되어 있다는 것 인데요. 프랑스 등 유럽에서 수입 되는 일부 생수는 해당 지역의 지질학적 특성에 의하여 미네랄 함양이 실제로 높습니다. 하지만 미네랄 함량과 생수 가격이 비례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원과 판매브랜드, 유통 과정이라고 합니다.
미네랄이 많은 고가 생수 효능
그렇다면 미네랄이 더 많이 함유 된 비싼 생수를 마시면 건강에 더 좋을까요? 전문가에 따르면 비싼 물을 마신다고 해서 그 미네랄이 체내로 더 많이 흡수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생수에 미네랄이 함유 된 양이 그리 많지 않으며, 생수를 마신다고 해서 몸에 철분이 더 많이 흡수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또한 한국인의 경우 하루 미네랄 섭취 권장량을 일반 식생활에서 충분히 섭취 할 수 있기 때문에 생수를 통하여 굳이 미량의 미네랄을 추가 섭취 할 필요가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는데요. 이러한 의견을 종합 해 보았을 때 굳이 비싼 생수를 통하여 미네랄 성분을 섭취 하려고 노력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생수 고르는 법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생수는 '먹는샘물' 표시가 있습니다. 먹는샘물이란 자연에서 물을 가져와 여과 한 다음 그대로 판매 하는 것 인데요. 반대로 혼합음료는 물을 정제 한 다음 합성 첨가물을 넣어 만든 물 입니다. 따라서 흔히 생각하는 미네랄이 함유된 생수를 먹고 싶다면 '먹는 샘물' 표시가 용기에 있는지 여부를 확인 하여야 합니다.
먹는샘물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먹는샘물이 혼합음료에 비하여 그 규제가 훨씬 더 엄격하게 적용되기 때문인데요. 수원에 대하여 46개 항목에 달하는 수질 관리와 함께, 만들어진 제품에 대해서도 50개 항목을 검사하여 그 질을 관리 하고 있습니다. 반면 혼합음료의 경우 8개 항목 검사에 그치므로 그 관리가 상대적으로 덜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먹는샘물이 늘 더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자연에서 취수 한 물을 그대로 정제하여 만들기 때문에 환경 변화에 따라, 혹은 자연환경 오염 이슈에 따라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따라서 무조건 특정 물을 고집하기 보다는 취향에 맞는 물을 찾아 마신느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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