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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는?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는 아파트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각 건축물에 대한 정확한 공식 문서도 남아있지 않아 최초의 아파트에 대한 주장은 조금씩 다른데요. 건축법상 아파트는 5층 이상의 공동주택을 말 하는 바, 최초의 5층 이상 공동주택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 서울 충정로 3가에 지어진 유림아파트입니다. 최초의 명칭은 도요다 아파트로, 아파트로 사용 하다가 호텔로 변경, 이후 경영난으로 인하여 다시 오뎅 술집등으로 운영 하다가 동아기업에 매각 되었는데요. 한때 양민학살의 현장이었고, 6.25 전쟁때에는 유엔군의 호텔로 사용 되기도 한 이 건물은 추후 김병조라는 이에게 건국공로훈장과 함께 수여됩니다. 그러나 김병조의 건국공로 스토리가 허구인것으로 밝혀지면서 건물은 다시 국가에 귀속되고, 그후 여러 손을 거쳐 1979년 도시계획에 의하여 도로가 생기면서 건물 절반이 허물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 사진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 사진 예시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 해방 이후

해방 이후,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이 지은 최초의 아파트로는 1956년 중앙산업에서 건설 한 중앙아파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치는 주교동 230번지로 을지로4가 지하철역에서 가까운데요. 현재 보이는 중앙아파트는 1969년 신축된 신관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로 알려 진 원래의 중앙아파트는 현재 중앙프라자 건물입니다. 중앙아파트는 사원을 위한 사택이었다는 이유로 1956년에 지어진 성북구 종암동의 종암아파트를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종암아파트는 내부에 수세식 화장실이 들어 가 있는 등 현재의 아파트 모습에 가장 가까웠으나, 현재 철거되어 재건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