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화이트홀, 웜홀이란?

블랙홀이란?

아마 물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분이라도 만유인력의 법칙이라는 단어는 몇번쯤 들어 보셨을 것 입니다.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는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인데요. 지구가 가지고 있는 중력도 그와 같은 현상입니다. 이 끌어당기는 힘은 물체의 질량의 곱에 비례하는데요. 쉽게 말해 질량이 2배, 3배가 될수록 끌어당기는 힘도 2배, 3배가 된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질량이 엄청나게 무거운 물질이 우주에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이 것이 블랙홀의 개념입니다. 블랙홀은 인간이 측정 할 수 없을 정도로 극한의 질량을 가진 어떤 것으로, 끌어당기는 중력의 힘 또한 빛조차 탈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합니다. 이렇게 빛을 포함하여 모든 것을 끌어당기는 모한의 질량을 가진 중력의 중심, 이것을 블랙홀이라고 부릅니다.

우주 속 블랙홀 관측 사진

블랙홀, 화이트홀, 웜홀의 관계

그렇다면 블랙홀과 화이트홀, 웜홀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블랙홀이 무한한 중력으로 주변 물체들을 끌어당겨 흡수한다고 하지만, 질량보존법칙에 의하면 그 물체들이 사라질 수는 없습니다. 질량은 소멸하지 않고 어딘가에 어떠한 형태로는 반드시 남아 있어야 하는데요. 그래서 과학자들이 추론 한 것이, 어딘가에 블랙홀이 빨아들인 것을 모두 뱉아내는 화이트홀이 있을 것 이라는 가설입니다. 그리고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잇는 통로를 웜홀이라고 합니다. 블랙홀은 실제로 우주 관측 과정에서 그 존재가 드러났고, 다양한 증거로 그 존재가 증명되었지만 화이트홀과 웜홀은 아직 가설에 불과합니다.